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원을 기록했다.
플리토는 이번 흑자 달성으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3분기에는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100억원 돌파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 258억원은 전년 연간 매출을 넘어선 실적으로 올해에는 연간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을 이끈 것은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판매다. 올해만 6번의 대량 수주를 공시한 바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 수요의 감소라는 시장의 우려를 실적으로 불식시키고 있다. 플리토의 데이터 품질 경쟁력과 음성, 이미지 등 데이터 종류의 다변화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플리토는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과 세계지식포럼, APEC 등 글로벌 대형 이벤트에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특히 통번역 품질과 사용 편의성에서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AI’ 기업 선정으로 정부 주도 AI 인프라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K-컬처 성장에 따라 뷰티, 엔터, 관광 등 다국어 서비스가 필수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지금의 성장세는 시장을 앞서 예측한 도전의 결실이다. 현재 플리토는 음성, 이미지 데이터와 초개인화된 AI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개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이 역시 가까운 미래 AI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며, 플리토는 계속 시장을 앞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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