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한국 첨단 기술 체험…중동-아시아 파트너십 모색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스파크랩사우디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와 함께 ‘테크 파운더 인 코리아 2025(Tech Founder in Korea, 이하 테크 파운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크 파운더’는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가 자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올 상반기 영국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선정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 20개 팀이 참가해 6주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첨단 기술 인프라를 경험하고 협업 방안 및 아시아 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공동 주최자인 스파크랩은 참가 기업들을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기관 탐방을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투자사와 대기업 간의 전략적 밋업, 기업 진단 및 1대1 맞춤형 멘토링 등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사우디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컴업(COMEUP)’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 8일에는 사우디 스타트업이 국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비전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비공개 데모데이도 진행한다.
스파크랩은 지난해부터 사우디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해 왔다. 현재 사우디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IM-X’ 운영과 함께 사우디 정부 출자금 총 5000만 달러(약 670억 원) 규모의 ‘AIM AI’ 펀드를 운용 중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아시아 혁신 허브인 한국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생태계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사우디 유망 스타트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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