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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AI투자, 운용금액 4200억 원 돌파

AI 기반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의 한국주식 AI투자 운용금액이 연초 대비 약 6배 규모로 성장하며, 핀트 AI투자 AUM(운용금액)이 4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증시 호조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증가하면서, AI가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운용까지 수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 2400선에서 이달 초 4200선을 넘었다.

이러한 투자 관심 속에서 핀트 AI투자의 누적 운용금액(AUM)은 연초 대비 56% 성장하며 42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핀트 AI투자(한국주식, 한국주식배당플러스) AUM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약 85억 원에서 올해 11월 12일 기준 543억 원으로 약 10개월 만에 6배 규모로 성장했다. 연초 약 870개였던 운용 계좌 수도 현재 약 4000개로 늘었으며, 운용계좌당 평균 자산은 978만 원에서 1348만 원으로 증가했다.

핀트의 ‘한국주식’ 솔루션은 디셈버가 개발한 AI 투자 엔진 ‘아이작(ISAAC)’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2023년 12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한국거래소 상장 종목 약 2500여 개를 분석해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기술적·기본적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하고, 투자 성향과 시장 환경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 및 리밸런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는 핀트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 등재된 ‘디셈버 한국주식 솔루션(적극투자형)’은 11월 12일 기준 1년 수익률 53.9%, 2년 수익률 95.36%를 기록했다.

핀트의 AI투자 전체 운용금액(투자일임과 자문 합산)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707억 원에서 올해 11월 12일 기준 4225억 원으로 약 56% 증가했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국내 증시 활황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 상황과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핀트는 누구나 편리하게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자산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인 핀트는 주식, ETF, 채권,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영역에서 투자일임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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