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얼월드, ‘KDDI 서밋 2025’서 리테일 로봇 RX 프로젝트 발표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RLWRLD)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KDDI 서밋 2025’에서 KDDI, 로손과 함께 AI·로봇 기반 매장 운영 프로젝트 ‘리테일 RX(Robotics Transformation)’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리얼월드가 일본 리테일 및 서비스 산업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로, KDDI 서밋 세션 중 하나로 소개됐다. KDDI와 로손은 2030년까지 매장 운영 효율 30% 향상을 목표로 AI·DX(디지털 전환) 기술을 도입 중이며, 리얼월드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매장 운영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지원한다.

리얼월드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ics Foundation Model, RFM) ‘RLDX(Real Dex)’를 탑재한 AI 로봇은 매장을 분석하여 결품 여부를 감지하고 KDDI의 운영 플랫폼과 연동한다. 리얼월드는 4D+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원격 조작 기술, 5지 손가락 로봇 손을 통해 스낵, 음료 등 상품의 자율 진열 및 보충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능형 진열 최적화 및 자율 운영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AI와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도구”라며 “리얼월드는 협업 환경을 만드는 ‘RFM’인 RLDX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KDDI 서밋은 일본 리테일 산업이 데이터와 로봇 중심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얼월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일본 주요 리테일 체인 및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테일 환경에 특화된 RFM 구축을 진행하고, 한국·일본·미국 3개 법인을 중심으로 ‘산업·서비스 AI 디플로이먼트 프로그램(Industrial & Service AI Deployment Program)’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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