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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스페이스맵, 중동 국제 경진대회 ‘EWC 2025’ 우승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 2025(BIBAN 2025)’에서 한국 창업기업 스페이스맵이 국제 창업 경진대회 ‘EWC 2025’ 세계 결선 우승을 차지했다.

비반 2025는 1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최한 행사로, 전 세계 150여 개국의 스타트업, 투자자, 정부기관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회의 글로벌 허브’를 주제로 개최됐다.

스페이스맵은 비반 기간 함께 열린 ‘EWC 2025’에서 ‘우주영역 인식을 위한 시공간 AI 기술’을 주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WC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세계기업가정신네트워크(GEN)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올해 본선(TOP 100)에는 한국 창업기업 8개사가 진출했다.

창업진흥원은 2025년 비반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조성했다. 31개 유망기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미팅, 제품 전시 및 시연, 피칭 세션,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지원했다. 18일 기준 총 717건의 상담, 33건의 현장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전년도 참가기업의 성과도 이어졌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비반 2024에서 ‘지속가능환경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사우디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해조류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11월 23일부터 열리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제21차 총회에 공식 초청받았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비반 2025는 K-스타트업이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며 “스페이스맵의 EWC 우승과 마린이노베이션의 UNIDO 초청은 한국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더 많은 K-스타트업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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