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7일 제1·제2판교 일원에서 ‘경기 스타트업 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판교밸리페스타’로 출범한 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것으로, 판교를 넘어 경기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창업 축제로 확장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등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여해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행사는 제1판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2판교(기업지원허브 판교 창업존)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공유회, 기술 및 산업 동향 세미나, AI 기업 피칭 컴피티션 등이 마련됐다.
특히 개막 행사로 진행된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주목받았다. 경기혁신센터는 SDX재단, 에코아이 등과 협력해 한국형 탄소시장 활성화와 고품질 탄소 크레딧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진행된 ‘제2판교 이노베이션 포럼 & 밋업데이’에서는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여 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간의 기술검증(PoC)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오후에는 ‘글로벌 VC 인사이트 세미나’가 열려 정지훈 Asia2G 캐피탈 파트너가 향후 10년의 글로벌 기술 지형도를 전망했다. 이어진 ‘글로벌 펀딩 챌린지’에서는 글로벌 VC 알코브 인베스트먼트가 심사에 참여해 1위를 차지한 ‘커넥트(Konnect)’에 대한 투자를 확정 지었다.
같은 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플렉스 2025’도 동시에 개최되어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컨퍼런스, 구매상담회,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경기 스타트업 페스타를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 페스티벌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을 집중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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