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지난 1일 ‘제주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법무, 세무, 특허, 노무 분야의 전문 상담과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 정보를 통합 안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센터는 전문 멘토단과 협력해 지역 창업자들이 겪는 초기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앞서 중기부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창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민간 협·단체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1600여 명 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한 바 있다. 제주센터 역시 지역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의 참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주요 민간 협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법률 지원,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는 “창업기업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곳에서 통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일원화했다”며 “제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