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의사결정 플랫폼 기업 오믈렛이 산업은행, 현대기술투자, BNK투자증권, 현대자동차 제로원으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
오믈렛은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 과정을 자동화하는 ‘최적화 AI(Optimization AI)’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인 ‘오아시스(OaaSIS)’는 기업이 코딩 없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현장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최적화 플랫폼이다. 현재 제조, 물류, 국방 등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믈렛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반 최적화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입력만으로 AI가 효율적인 선택지를 도출하는 의사결정 운영체제(OS)로 기술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우 현대기술투자 팀장은 “오믈렛은 독자적인 추론형 최적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분야와 무관하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며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국방 분야 기업들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AI로 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산업 AI의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믈렛은 2023년 설립된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이다.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박진규 교수와 권창현 교수를 비롯해 해당 연구실 출신 석박사 인력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조합최적화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산업 현장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