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헥토그룹이 공동 결성한 ‘헥토콘 2호 투자조합’을 통해 에듀테크 스타트업 뉴런소프트에 투자를 집행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런소프트가 운영하는 ‘패스노트’는 태블릿PC를 활용한 학습 환경에 맞춰 전자책 구매, 필기, 모의고사 풀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전자책 필기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서비스는 종단간(End-to-End) DRM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학습 콘텐츠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학원과 학생, 출판사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뉴런소프트는 수능형 문제 생성 및 검증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모의고사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정답률 및 오답 패턴 데이터를 학습하는 재학습형 AI 기술을 통해 서비스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중·고교 사설 모의고사 및 전자책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재 뉴런소프트 대표는 “모의고사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양질의 학습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의 균등을 실현하겠다”며 “도서 유통 시장의 구조를 개선해 저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