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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트블록,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NIA 원장상 수상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의 운영사 루센트블록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및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856개 팀이 참가했다. 루센트블록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공공데이터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루센트블록이 제안한 모델은 ‘소유’ 플랫폼의 내부 데이터(가치 평가, 이용자 행동, 투자 패턴)와 공공데이터(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한국부동산원 임대동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 정보, 통계청 지역경제 자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머신러닝 분석과 시공간 그래프 모델링을 통해 상가의 저평가 요인과 공실 원인을 추론하고, 해당 입지에 적합한 최적의 임차 업종을 도출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별된 저평가 상권을 토큰증권(STO)으로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해당 지역 상권과 연계된 혜택을 제공하여 방문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구조를 갖췄다.

실제로 루센트블록은 지난 2022년 ‘대전 창업스페이스’ 공모와 2024년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 공모에서 지역 상점 바우처를 제공하거나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공모 혜택이 지역 사회로 환원되는 모델을 운영한 바 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금융 포용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2022년 서비스 출시 이후 총 11건의 공모를 진행해 약 300억 원 규모의 누적 공모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에는 금융당국에 토큰증권 유통 플랫폼 예비 인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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