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잇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성장공유형 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투자를 유치했다.
성장공유형 자금은 중진공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여 제공하는 투자·융자 결합형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다. 기술 기반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잇뉴는 로컬 물류 운영 역량과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잇뉴는 제주 지역 당일배송 서비스 ‘제주오늘’을 운영하며 축적한 물류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연결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지역 상점, 브랜드 등 공급자와 도민, 관광객 등 이용자를 AI가 분석해 연결하는 기술이다. 정보와 상품, 서비스의 유통을 돕는 디지털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선정된 잇뉴는 AI뿐만 아니라 NFT, 블록체인 등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오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주를 기점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잇뉴 고병욱 대표는 “이번 선정은 AI 기반 지역 연결 기술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공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제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로컬 비즈니스가 더 큰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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