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일 영덕군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에서 ‘2025 강구항 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동해안권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강구항 로컬 이노베이션 사업’과 영덕의 수산물 클러스터 현황이 공유됐다. 특히 2027년 완공 예정인 창업·주거 복합공간 ‘U&I 플랫폼’ 조성 계획이 발표되며 지역 창업 기반 확대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대학 협력 프로젝트와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표도 진행됐다. 영남대학교 웨이브업팀은 ‘감성 해양도시 영덕’을 주제로 한 지역 체험 콘텐츠를 제안했으며, 예비창업팀 마린이지스는 대게와 조개 패각을 활용한 하천 생태 복원 솔루션을 발표해 지역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로컬 브랜드의 성장 전략을, 알서포트 신동형 이사가 AI 기술 환경에서의 창업 기회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경북센터 관계자는 “영덕은 창업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기회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발굴된 아이디어가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영덕군과 협력하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