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셀러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레비오사에이아이(이하 레비오사 AI)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레비오사 AI는 상품 등록, 가격 관리, 재고 파악, 주문 처리, 배송, 고객 응대(CS) 등 온라인 셀러 업무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커머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기존 솔루션들이 단순 플랫폼 연동에 그치는 것과 달리, 레비오사 AI는 LLM(거대언어모델), RAG(검색 증강 생성), OCR(광학 문자 인식), 웹크롤링 기술을 결합해 업무를 일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초보 셀러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창업팀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주하람 대표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및 두나무 개발자 출신의 주하담 CTO 등 기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네이버와 쿠팡 등에서 연매출 5억 원 이상의 이커머스 스토어를 직접 운영해 본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셀러들이 겪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데 강점이 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레비오사 AI의 ‘AI 피드백 루프’ 기반 자동화 기술이 셀러들의 높은 업무 피로도와 수작업 의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상무는 “레비오사 AI는 구매대행 시장에서 셀러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할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AI 기반의 운영 혁신을 실현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레비오사 AI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여러 오픈마켓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하람 레비오사 AI 대표는 “셀러들이 반복적인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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