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vTech(가브테크) 및 B2B 협업 관리 솔루션 기업 클로토가 일본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자사의 성과 관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로토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LS 2025(Innovation Leaders Summit 2025)’에 참가해 자사가 운영하는 SaaS 플랫폼 ‘헬로유니콘(Hello Unicorn)’을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ILS는 대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모여 기술 제휴와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혁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서 클로토는 기존 해외 진출 방식이 단순한 양해각서(MOU) 체결이나 일회성 네트워킹에 그치는 한계를 지적하며, 협업 이후의 실질적인 데이터를 추적·관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클로토가 선보인 ‘헬로유니콘’은 기업 간 협업 과정을 데이터로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협업 목적 및 정산 조건의 구조화, 노출·전환·매출 등 핵심성과지표(KPI) 자동 수집, 성과 데이터 기반의 협업 지속 여부 판단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파트너십을 단순한 ‘관계’가 아닌 검증 가능한 ‘성과 자산’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클로토는 이번 ILS 2025 기간 중 공식 발표 외에도 현지 기업들과 3차례의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일본 기업 2곳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유럽 스타트업 협회 등 글로벌 기관들로부터도 B2B 트레킹 모델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향후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석 클로토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가장 큰 난제는 협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준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헬로유니콘을 통해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성과 트레킹’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토는 정부 지원사업 관리부터 민간 B2B 협업 성과 분석까지 아우르는 통합 DX(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GovTech와 B2B 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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