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성과공유회 ‘2025 기후테크 High Innovation’을 지난 19일 판교 창업존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테크 1·2기 선정기업을 비롯해 포스코기술투자, 라이스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롯데건설, 호반그룹 등 투자사·대기업·스타트업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이 실증을 거쳐 매출·투자·사업 협력으로 실제 연결되는 구조를 현장에서 입증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육성사업 성과 발표로 시작됐다. 경기혁신센터는 투자유치, 기술협력, 사업화 지표 등 객관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한 성과를 공유하며, 기후테크 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지원 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Net Zero, Global, Deep Tech, Scaling 등 4개 부문에서 선정된 우수 기후테크 기업의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리플라, 피트인, 다바르, 에이치에너지 등 참여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기후테크 기술의 시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팩트 투자사 MYSC, 대·중견기업 HL클레무브, 기후테크 스타트업 4개사가 함께 참여한 패널 토론과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 방향과 투자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호반그룹과 DB캐피탈은 리버스 피칭을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과의 실제 사업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 후반에는 사전 수요 기반으로 매칭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돼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 1:1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다. 단순 성과 공유를 넘어 현장 중심의 운영 방식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사업·글로벌 확장으로 실제 연결되는 구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6년까지 총 10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부터 실증,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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