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결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인의 스마트폰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월평균 사용자 수 기준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은 월평균 4,823만 명이 사용했으며, 유튜브 4,678만 명, 구글 4,510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네이버 4,409만 명, 구글 크롬 4,203만 명, 쿠팡 3,388만 명, 네이버지도 3,044만 명, 인스타그램 2,703만 명, 토스 2,494만 명, 배달의민족 2,226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사용 시간 면에서는 유튜브가 압도적이었다. 유튜브의 월평균 사용시간은 1,140억 분으로 2위인 카카오톡(324억 분)을 크게 앞섰다. 인스타그램 279억 분, 네이버 191억 분, 구글 크롬 166억 분이 뒤따랐으며, 틱톡 76억 분, X 64억 분, 넷플릭스 57억 분, 로블록스 54억 분, 네이버 웹툰 52억 분 순으로 나타났다.

앱 실행 빈도에서는 다시 카카오톡이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톡의 월평균 실행 횟수는 761억 회로 조사됐다. 인스타그램 159억 회, 유튜브 149억 회, 네이버 144억 회가 그 뒤를 이었고, 캐시워크 88억 회, 구글 크롬 77억 회, 토스 65억 회, X 58억 회, 쿠팡 48억 회, 에이닷 전화 45억 회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해 진행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 체제가 모두 있는 앱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