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대여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서비스 론칭 10주년을 맞아 주요 거래 데이터를 공개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운영사 앤스페이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숫자로 보는 스페이스클라우드 10년’ 리포트를 30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공간 대여를 경험한 누적 이용자(게스트 포함)는 약 1,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이용한 공유 공간의 총면적은 약 310㎢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52%에 해당한다.
현재 스페이스클라우드의 누적 회원 수는 200만 명이며, 공간을 등록해 운영하는 호스트는 전국 8만 명, 등록된 공간 상품 수는 12만 개를 넘어섰다. 10년간 누적 예약 건수는 약 1,000만 건, 총 예약 시간은 약 6,740년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공간 유형은 ‘연습실’이었다. 이어 ‘파티룸’, ‘촬영 스튜디오’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으며, 회의실, 공유주방, 스터디룸, 코워킹오피스 등도 주요 거래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9%로 가장 많았다. 공간 이용 형태는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1위였으며, ‘동호회’, ‘직장 동료’가 뒤를 이었다. 혼자 공간을 대여하는 1인 이용객 비율도 주요 이용 층으로 분류됐다.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10년이 공간대여의 표준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향후에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컬 공간 큐레이션과 공간의 서비스화(SaaS)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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