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페이스클라우드, 영국 서비스 공식 런칭… 글로벌 시장 진출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운영사 앤스페이스)가 영국 공식 서비스를 오픈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파티룸, 댄스연습실, 회의실,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시간 단위나 패키지 형태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16년 국내에서 시간 단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누적 거래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영국 진출은 지난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의 정식 런칭이다. 회사 측은 런던을 중심으로 생활, 창작, 업무 목적의 공간 수요와 공급이 활발한 점을 고려해 영국을 첫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스페이시즈(Spaces), 허클트리(Huckletree) 등 공유공간 브랜드부터 비콥(B-Corp) 인증 기업, 커뮤니티 이익회사(CIC) 등 1만 곳 이상의 공간 운영 주체가 활동하는 시장이다.

정식 런칭과 함께 영국 전역의 로컬 공간 60여 곳이 플랫폼에 등록됐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댄스 수요가 높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원댄스 UK’와 제휴를 맺었으며, 쇼디치 지역을 중심으로 유닛3 스튜디오, 피시 아일랜드 등 주요 연습실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스타트업과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1일권 상품을 확대하고, 퀘이커 미팅 하우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공유 대상에 포함했다.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는 “한국에서 쌓아온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도시 주민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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