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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펀드 네트워크 연계해 ‘오피스아워’ 라인업 강화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가 2026년 오피스아워의 연간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타트업과 전문 멘토를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2013년부터 약 1,000회 이상 진행된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벤처투자와 사업협력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스타트업과 투자자·기업 간 1대1 맞춤형 미팅을 중점 추진한다.

벤처투자 부문에서는 디캠프가 직접 출자해 조성한 총 1,821억원 규모의 펀드 네트워크와 운용사 리소스를 활용한다. 펀드 담당자들이 오피스아워 멘토로 직접 참여하는 만큼, 초기 진단을 넘어 구체적인 투자 검토와 후속 논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벤처투자 부문에는 디캠프의 연관기업 투자 펀드 운용사 등 4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이 참여한다. 1월 오피스아워 참여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등을 시작으로 향후 IMM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 L&S벤처캐피탈, 라구나인베스트먼트, DG Daiwa Ventures 등 국내외 대규모 펀드 운용사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디캠프는 이같은 협력 구조를 통해 투자자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는 동시에, 멘토로서 초기 사업 전략에 대한 평가와 투자 시장의 시각을 공유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의 전문 역량이 스타트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아워에 멘토로 참여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박영호 대표는 “오피스아워에서 만난 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가 많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초기 단계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오피스아워를 통해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대표는 “단순한 IR이 아닌 기관투자자의 시각에서 사업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해준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협력 부문에는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정부 연계 사업에 참여 중인 대·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R&D 및 실증사업을 운영하는 지자체와 정부기관도 멘토로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모색한다. 참여 파트너사로는 엔비디아, IBK기업은행, 롯데벤처스, GS리테일, 지식재산처, 조달청, 경찰청 등 40여 곳 이상이다.

이들은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 검증(PoC)부터 판로 개척까지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26년 오피스아워는 매월 넷째 주 개최되며 1월에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디캠프 선릉에서 진행된다. 멘토로는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등 벤처캐피탈 11곳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J ENM, LG사이언스파크, 호반건설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한다.

참여는 매월 정해진 신청 기간에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월 오피스아워는 오는 26일부터 15일간 모집 예정이다.

디캠프 임새롬 리소스팀장은 “올해 오피스아워는 디캠프의 펀드 네트워크가 뜻을 모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이라며, “투자 현장의 시각은 물론 대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 단순 멘토링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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