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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동영상 강의를 할 수 있다, 지식 동영상 스토어 에어클래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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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구입 한 뒤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다운 받는 일이다.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만든 수많은 앱은 언제든 앱스토어에 등록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그 앱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제는 익숙한 플랫폼(Platform)의 모습이다.

지식 동영상 스토어 에어클래스(개발사 큐리어슬리, 대표 김태영)는 앱스토어의 동영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동영상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동영상 강의 제작은 앱을 개발하는 것보다 간단할 뿐만 아니라 비용 역시 훨씬 적거나 없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간 동영상 강의를 하고자 하는 학원 또는 개인들은 수 천 만원에 달하는 웹사이트 구축, 스마트폰 앱 개발 및 유지 비용으로 인해 사업 진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에어클래스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 해결 할 수 있다. 동영상을 업로드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또한 클래스 개설에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판매하는 과정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이루어진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업로드한 지식 동영상이 판매되면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은 결제 수수료와 부가가치세 등 제세공과금을 제하고 판매 수익의 70%를 받을 수 있다. 강사들이 기존의 이러닝 업체들을 통해 받아가던 수익이 판매액의 10~20% 수준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에어클래스는, 그동안 판매 채널이 없어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해 오던 기업 및 개인강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개설된 클래스 400여개, 동영상 5,000여편을 각각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큐리어슬리의 김태영 대표는 “동영상 강의를 하고자 하는 지식 공급자와 무언가 배우고 싶은 지식 수요자 사이에서 그들을 이어주는 것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며, “기존의 교육, 동영상 콘텐츠 시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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