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숙련된 디자이너와 신발 매니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얻어 제품을 론칭하는 신발 제작 플랫폼이 있다. 바로 루이(ROOY, 대표 강희승) 이야기다.
기존 신발 회사들이 신제품 론칭에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 하는 반면, 루이는 초기 단계에서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크라우드 디자인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론칭하는 플랫폼이다.
루이는 독특한 사업과정을 거쳐왔다. 2012년 한국에서 설립된 루이는 2014년 초 미국 실리콘 밸리로 본사를 옮겼으며, 2015년 초에는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미국 오레건 주 포틀랜드 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GS샵과 미국의 앤젤 투자자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40만 달러)를 받았고, 2015년 초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중이다.
더불어 루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발 디자인 학교인 ‘펜솔 풋웨어 디자인 아카데미(Pensole Footwear Design Academy)’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펜솔은 나이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에어조던 시리즈를 디자인했던 드웨인 에드워즈(D’wayne Edwards)가 2010년에 세운 디자인 학교로, 루이는 펜솔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6,000명 이상의 디자인 인력의 프로젝트 참여와 펜솔 파트너사인 자포스, MIT, 파슨스 등 여러 신발관련 매체들과의 협력을 예상하고 있다.
루이 강희승 대표는 “지금까지는 트렌드 예측이 힘들고 비용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크라우드 소싱의 등장과 소비자들의 참여 욕구 덕분에 적은비용으로 빠르게 프로젝트 런칭을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루이를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니커즈를 런칭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루이(ROOY)는 오는 18일 GS SHOP에서 새로운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은 톱스타 송승헌 그리고 그의 수십만명의 팬과 프랑스 디자이너 아르센 롹의 합작으로 탄생한 것이다. 여러 유럽 패션 잡지에도 회자된 이번 컬렉션은 전세계 스니커즈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인증된 바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