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문서를 비주얼하게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골치 아픈 일입니다. 미적 감각을 뽐내며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도식으로 바꿔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겉모양에 치중을 하지 않으면 좋지만 우리나라의 비지니스 상황상 그런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 자체를 세련되게 표현하는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려운 스킬을 사용하며 페이지를 꾸밀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힘들이지 않고도 간단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페이지를 꾸밀 수 있습니다. 특히 몇몇 개체들에서 이런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장 티나는 요소 – 점선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복잡한 디자인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요소는 바로 점선입니다. 하지만 점선은 많은 분들께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두껍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점선만 사용하면 뭔가 촌스럽고 허접한 느낌이 드셨을 겁니다. 하지만 답은 단순합니다. 그동안 두껍게 표현했던 점선들을 한번 얇게 표현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느낌이 전혀 다르실 겁니다.
왜 얇아야 할까?
방법은 쉽습니다. 그 변화 또한 눈으로 직접 보셨을테니 얇은 것이 더 괜찮은 것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얇아야 할까요? PT디자인에서 세련됨과 같은 디자인은 최우선 요소가 아닙니다. 바로 가독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많은 양의 텍스트들은 모두 잘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 다 같이 잘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좀 더 먼저 전달되야 할 텍스트에 보다 디자인 서식이 많이 들어갑니다. 내용은 페이지에 있기만 해도 되는 텍스트들에는 디자인이 덜 적용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점선도 마찬가지 입니다. 흔히 점선은 구분선, 지시선의 역할이 큽니다. PT디자인에서 만큼은 결코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두꺼워질수록 선이 아니라 점선의 각 선들은 면의 형태를 띄게 됩니다. 그 면이 두꺼워질수록 시선에 더욱 걸리게 됩니다.
내용에 시선이 꽂혀야 하지만 점선이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독성이 우선시 되야 하는 PT디자인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됩니다. 그래서 구분선, 지시선의 역할을 하는 선들은 얇아야 합니다.
단, 인쇄물이 아닌 발표물일 경우, 무조건 얇은 것도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모니터에서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빔프로젝터에 의해서 한번 걸려져 화면이 출력되기 때문입니다.
모니터상에서는 보일지라도 빔프로젝터에서는 잘 안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고려해서 얇긴 하지만 너무 얇지 않은 점선을 표현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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