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세계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혈액진단기 선보여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대표 최재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IT/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뉴욕 2015(TechCrunch Disrupt NY 2015)’에 참가해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혈액진단기기 ‘가오(GAO)’와 의료 데이터 연결 모바일 플랫폼 ‘비핏 포 닥터(bFit For Doctor)’ 두 가지를 제품을 선보였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AOL(타임워너 산하 온라인 미디어)의 계열사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008년부터 실리콘밸리와 뉴욕, 런던, 북경을 중심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뉴욕은 올해 첫 글로벌 공식 행사로 야후 대표 마리사 마이어를 포함하여 2만~3만 여명의 벤처투자자들과 IT 기업, 미디어, 스타트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뉴욕 본선 진출에 앞서 비비비(BBB)는 4월 16일 테크크런치 서울 밋업(TechCrunch Seoul Meetup)에서 실시간으로 다수의 혈액검사가 가능한 모바일 혈액진단기기와 연결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하여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구글캠퍼스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어 미국 현지 언론에 소개되었다. 더불어 뉴욕 본선의 헬스케어 분야에서 아시아권 스타트업 중 단독으로 참가한다는 점에서 현지 벤처투자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이 연간 61%씩 성장하여 2017년에는 약 2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근 보고서에도 만성질환 발병률과 치료 수요 및 질병관리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까지 전 세계 의료기관 중 70%가 환자 진료에 필요한 모바일 앱과 웨어러블 기기, 원격진료 시스템 등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비비비(BBB) 최재규 대표는 “더 낮은 가격으로 자가 진단을 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안드로이드 기반의 실시간 솔루션으로 관리하여 개인맞춤형 건강 정보와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와 더불어 2016년 사업의 발판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