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가 미국 링크드인에 이어 일본 대학생들 선호기업 2위인 이토추상사에 서비스를 오픈했다.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최근 일본 졸업 예정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 2위로 뽑은 ‘이토추상사’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금일(19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지난 3월 비즈니스 전문 SNS ‘LinkedIn(링크드인)’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이번 이토추상사 블라인드 오픈으로 일본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이토추상사는 최근 일본 취업정보회사 조사에서 ‘일본 대학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 2위로 뽑힌 기업이다. 일본 대학생들 사이에서 취업 선호도가 높은 종합상사 중에서도 가장 인기다. 블라인드는 ‘이토추 상사’를 시작으로 일본의 대표기업들에도 차례로 블라인드를 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속내를 꺼내기 어려워하는 일본인의 특성상 최근 여자들만의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익명 커뮤니티 ‘걸즈토크(Girl’s Talk)’ 등 다양한 익명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어 블라인드 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기대된다.
블라인드 앱은 현재 한국 3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IT, 은행, 건설,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소통공간인 ‘라운지’를 통해 서로의 업무강도, 연봉,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알짜 정보들이 오가는 직장인 필수앱으로 자리 잡았다.
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직장인들의 고민과 정보 교환에 대한 수요는 미국이나 일본이라고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블라인드도 연인SNS ‘비트윈’, 패션SNS ‘스타일쉐어’와 같이 명확한 타깃층에 특화되어 있기에 빠른 글로벌 진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