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초기 스타트업 엔젤 네트워크이자 엑셀러레이터인 ‘매쉬업엔젤스(MashUp Angels)’에서 일부 투자자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매쉬업 엔젤스의 33개 포트폴리오팀들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6개 팀의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사업 발표를 한 팀은 ‘오늘의집’의 버킷플레이스, ‘주니몽’의 예스튜디오, ‘스터디헬퍼’의 탐생, ‘버튼대리’의 버튼테크놀로지, IoT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사 토이스미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운들리였다.
17일 행사에서 소개된 스타트업과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버킷플레이스 / 오늘의집
버킷플레이스의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쇼룸 커뮤니티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는 이사 등 외부요인으로 몇 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늘의집’의 경우 일회적인 솔루션이 아니라 인테리어 사진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있다.
버킷플레이스는 이날 발표에서 일반 유저와 전문가 간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 밝혔다.
예스튜디오 / 주니몽
예스튜디오의 ‘주니몽’은 전세계 유아동이 그림을 그리고 공유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SNS 앱이다.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향후 자기소개를 직접 녹음하고, 댓그림으로 이야기하는 등 소통채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림을 통해 어린이의 성격, 감정, 심리를 분석한 데이터를 부모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 주니몽은 최근 샤오미 마켓에서 입점 제의를 받아 중국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탐생 / 스터디헬퍼
탐생의 ‘스터디헬퍼’는 스마트폰을 통해 학생의 공부시간을 측정하는 동시에 유해앱을 차단하고, 스터디그룹 등의 기능을 통해 공부를 돕는 학습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 내 사전, 동영상 강의 등 필요한 앱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앱과 푸시 알람을 차단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월에 있을 업데이트에는 측정된 공부 시간을 바탕으로 개인적 통계와 전국 비교 통계를 제공하며, 보상 및 벌금 제도를 도입하여 쌓인 적립금을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탐생은 스터디헬퍼 외 멘토링 서비스, 추가 공부앱 개발(영어듣기, 오답풀이 등)이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토이스미스
‘토이스미스’는 IoT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하드웨어부터 펌웨어, 소프트웨어, 서버와 서비스까지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쉬운 개발 지원, 다양한 통신 지원, 뛰어난 확장성이 강점으로 국내에는 하나뿐인 인텔의 IoT 파트너(전세계 60여개사)이기도 하다.
특히, 토이스미스는 IoT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수요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튼테크놀로지 / 버튼대리
버튼테크놀로지의 ‘버튼대리’는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대리기사를 불러주는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위해 실내 위치 추적, 적정 요금 책정, 트랙킹(운전 경로 확인 가능), 모바일 간편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버튼테크놀로지는 현재 4조 원 규모의 대리운전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나서는 중이다.
사운들리
‘사운들리’는 TV 시청자를 앱 사용자로 전환시켜주고, 관심사를 파악하여 리타켓팅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TV 광고의 문제점은 타켓팅 없이 브로드 캐스팅하여 TV 광고 슬롯을 구매하는 형태다. 시청자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사운들리는 누가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지 알려주고, 그 정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해 시청자의 관심사에 맞는 푸쉬 광고가 가능하도록 한다.
사운들리는 최고수준의 방송망 음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없이도 인식이 가능하고 타사에 비해 유지보수비가 낮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사운들리는 현재 홈쇼핑 3곳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익 모델은 타겟팅 푸시 구매에 대한 수수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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