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층 창업지원사업 접수 시작
열매나눔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 예비창업자와 영세 자영업자 창업지원사업인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매나눔재단을 포함한 6개 기관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예비창업자와 영세자영업자에게 무담보 무보증 저금리로 창업자금을 빌려주고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전문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서울 시내에서 사업을 하는 만 20세 이상의 개인사업자 중 저소득층(연소득 3천만원 이하),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실직자, 장애인, 여성가장, 한부모가정, 다둥이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중 하나에 해당하거나 서울희망플러스 또는 꿈나래통장 저축을 완료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개인회생이나 파산 면책 등 금융거래 부적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발되면 우리은행을 통해 연 2.5% 이자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더불어 5년간 사업 컨설턴트의 전문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창업자금 최대 3천만 원, 경영개선자금 최대 2천만 원까지이며,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열매나눔재단은 2007년 설립되어 저소득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자활을 돕고자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345개의 개인창업가게와 86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과 마이크로크레딧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 대통령단체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