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창업초기기업 등에 250억원 투자 지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은 2015년 상반기 창업초기기업 등에 129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하였고, 올해 총 25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란, 신보의 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 중 기술경쟁력, 새로운 비지니스모델 등으로 미래성장성이 뛰어난 기업 등을 선정, 회사의 주식이나 사채를 신보가 인수하는 직접금융지원제도로 ‘14년 5월 도입되었다.
상반기에 투자된 기업 중에는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창업초기기업 등 신보에서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된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업들은 초기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과 투자를 통해 넉넉히 공급받음으로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무사히 통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4년에 신보가 투자한 27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창투조합 등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 또는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신보로부터 받은 투자금액 100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로 보증연계투자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신보의 보증연계투자가 벤처캐피탈 등 타투자기관의 투자와 다른 점은 타투자기관이 투자를 하지 않은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운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창업초기기업 등 높은 리스크 등으로 인해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기업들을 발굴, 선도적 투자를 통해 민간으로부터 후속투자가 이어지도록 하자는 정책적인 목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