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주제로 7월 21일(화요일) 오후2시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18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성화와 성공전략을 주제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조인제 엑트너랩(ActnerLab) 파트너, 허제 N15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조상래 플래텀 대표, 김성섭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과장, 강흥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실장 등 정부, 기업,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 창조경제 연구회는 새로운 하드웨어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6대 전략으로, 메이커 운동이라는 씨앗을 공교육에 적용(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메이커 스페이스와 크라우딩 펀딩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여 창업비용을 최대한 줄일 것(창업 생태계 구축), 하드웨어 특허 경진대회와 혁신거래소를 활용 특허 기반 창업을 촉진(IP 기반 창업), 용산-구로–홍합-성수-역삼을 잇는 개방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드웨어 클러스터), 대기업 중심의 닫힌 문화를 스톡옵션 등을 활용하여 개방혁신의 열린 문화 구축(개방혁신 문화), 초기 규제혁신으로 융합 창업을 추진(융합 규제 개혁)을 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 플래텀 조상래 대표는 융합을 통한 차별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였고, 허제대표는 용산전자상가의 변화와 민간주도의 제조창업타운 형성 배경과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정지훈 교수는 메이커 문화 활성화의 중요성에 동감하였고, 임정욱 센터장은 한국 제조업 중심 대기업들의 위기와 대안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발한 창업이 필요성을 강흥서 실장은 쉽게 접근하고 실패의 부담이 없는 한국형 메이커 운동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학계와 업계의 의견에 김성섭 과장은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신산업 분야 업계와 대화를 통해 관련 규제 철폐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아래는 이번 포럼에 참여한 정부, 기업, 학계의 전문가들의 발언 요약이다.
조상래 플래텀 대표
최근 몇 년 동안 우리와 중국 제조업과의 격차가 점점 축소되면서 우리는 융합을 통한 차별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스마트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부품 등을 기술개발을 통해 중국의 제조방식 혁신이나 전략적 산업 육성에 필요한 장비, 소재부품의 공급에 역점을 두어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다
김성섭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과장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크라우드 펀딩이 결합된 메어커 스페이스 구축이 핵심과제라고 생각함. 지난 주 중기청이 개소한 팁스타운에는 하드웨어 전문 엑셀러레이터(헥셀러레이터)인 액트너랩이 입주하여 투자가 결합된 하드웨어 스타트 업 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구축된 분야별로 특화된 하드웨어 시제품 제조시설과 대구에 구축된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등은 훌륭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됨. 이러한 인프라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크라우드 펀딩 등 투자기능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신산업 분야 업계와 대화를 통해 관련 규제 철폐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임”
강흥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실장
미국정부는 메이커 운동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와 동시에, ‘쇠퇴하는 미국의 창업정신을 고취하는 계기로 인식하고 중국 정부도 전통적인 산자이 문화와 ‘Made in China’로 상징되는 산업을 토대로 ‘Created in China’를 위해 전략적으로 메이커 육성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쉽게 접근하고 실패의 부담이 없는 다양한 만들기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을 주도할 메이커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조경제의 문화적 뿌리로서 ’한국형 메이커 운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허제 N15 대표
용산전자상가의 변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민간 주도의 제조창업타운 형성배경 및 방향성을 공유하고 현재 강북의 성수, 용산, 합정 그리고 강남의 구로, 역삼 등의 유기적 역할에 대한 토론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생태계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이것저것 만들어 보는 메이커문화의 활성호가 가장 중요하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요즘 같은 하드웨어 르네상스시대에는 오히려 안주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오히려 도전하는 스타트업중에서 수조원의 가치를 가진 스타기업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유망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만나기 어렵고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기존 전자대기업들은 샤오미 같은 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업의 도전에 위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업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할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한국에서도 많이 키워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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