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프트, 소셜 앱 마케팅 플랫폼 ‘쉐어팝’ 출시
기업 간 거래(B2B) 모바일 앱 광고 플랫폼인 앱리프트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소셜 앱 마케팅 플랫폼인 ‘쉐어팝’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쉐어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저와 광고주의 앱을 연결하는 소셜 앱 마케팅 플랫폼으로, 쉐어팝에서 제공하는 앱의 설치 링크를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주변에 소개하면, 공유한 링크로 앱이 설치될 때마다 수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앱리프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서울 지사와 베를린에 위치한 앱리프트 본사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쉐어팝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소개하고 싶은 앱의 앱 설치 링크를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는 형태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며, 수익은 5만원 이상이 발생하면 환급 가능하다.
쉐어팝을 통한 앱 마케팅은 파트너 개개인의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연스러운 입소문 마케팅을 유도하여 앱을 실제로 사용할 진성 유저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고주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적은 광고비용으로 양질의 유저를 확보할 수 있어 좋고, 쉐어팝의 파트너들은 이미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SNS 등의 다양한 소셜 채널 등을 홍보채널로 활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쉐어팝의 파트너가 보유한 소셜미디어의 타깃층과 광고주의 앱이 궁합이 잘 맞는 경우, 앱의 컨텐츠가 SNS를 통해 바이럴이 되어 소위 말하는 ‘대박’의 결과를 낼 때도 종종 있다. 쉐어팝 베타 테스트 기간의 ‘탭 타이탄’ 게임의 경우,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게임 플레이 영상의 게시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3일만에 1500개 이상의 앱 설치가 발생했다. 게시글을 올린 쉐어팝 파트너는 홍보 기간동안 총 25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쉐어팝의 해리 정 아시아 지역 대표는 “쉐어팝은 이미 몇달 전 싱가폴과 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 베타 테스트 세달간 약 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이를 통해 입소문을 통한 비보상형 앱 마케팅의 잠재력을 알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쉐어팝은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