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드스타월드(SSW) 최종우승을 차지한 한국 스타트업 플리토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인 시드스타 월드의 예선인 ‘시드스타 월드 서울 2015‘가 오는 10월 6일 역삼동 마루180에서 개최된다. 우승 팀은 서울 대표로 2016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 3회 ‘시드스타 월드(Seedstars World)’ 글로벌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세계 최고 스타트업의 등용문, 시드스타 월드

시드스타 월드는 신흥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 엔젤 투자자, 멘토, 글로벌 기업 등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두바이, 파나마, 카이로, 홍콩, 도쿄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스타트업이 시드스타 월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5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도 지역 예선은 전세계 30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그 수를 50 여 개까지 확장했다. 그 중 16 곳은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3천 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여 성황을 이룬 지난 2회 때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참가 스타트업 팀은 글로벌 시드스타 월드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글로벌 멘토단으로부터의 조언과 함께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네바 대회에는 포브스, 테크크런치 등 중요 경제·IT미디어 매체들도 대거 참석하므로, 국내 스타트업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시드스타 월드 본선 대회 심사위원으로 전세계 유수의 투자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지난 대회에서도 전세계 벤처 캐피탈 뿐만 아니라 이베이, 에버노트,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이벤트브라이트 등 유명 기업의 임원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국 스타트업, 제네바 글로벌 대회에서 상위권 활약

지난 2회에 걸쳐 제네바 글로벌 대회에 출전한 한국 스타트업들은 현지에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2013년도 제 1회 시드스타 월드 행사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인 플리토(Flitto)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칭호를 얻었다.

“세계 각지, 특히 유럽 지역의 벤처 캐피털과 만날 수 있었고, 시드스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멘토, 스타트업 선배들로부터 내 사업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기회였죠.”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시드스타 월드 본선 대회 진출이 “전세계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가기를 꿈꾸는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4년도 서울 지역 예선 우승자인 케이팝 유나이티드(K Pop United)의 리차드 주 대표도 “해외 시장에 이름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시드스타를 강력히 추천했다. 케이팝 유나이티드는 팬들에게 직접 모금을 받는 방식으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세계 각지에서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서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크라우드팝(Krowd Pop)’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제네바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5년도 서울 지역 예선의 지원 요강 및 일정은 다음과 같다.

지원 요건 

• 50만 달러 이상 투자를 받은 적이 없는 팀
• 2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
• 현재 판매 중인 제품, 또는 운영 중인 서비스가 있을 것
• 잠재적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어야 할 것 (유럽 시장 진출의 경우 가산점 부가)
• 여행 및 금융 관련된 상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게 가산점 부가

지원 방법 및 일정 

• 서류 접수: 9월 23일까지 (온라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지원)
• 서울 예선: 10월 6일 (본선진출 서울 대표 팀 선정 및 시상, 일반 참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지원)
• 제네바 본선: 2016년 3월 3일

우승 혜택 

• 우승팀 대표자 1인의 제네바 본선 참가왕복 항공권, 현지 체류비, 현지 행사 참가 티켓 전액 지원
• 1,000여명의 창업자, 300여명의 글로벌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 기회
• 제네바 본선 우승 시 5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