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업계에서 동종 업종이나 관련 회사가 협력을 통해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크로스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코엑스몰 라운지에프 쇼룸에서 개최된 ‘GET IT STYLE, COUPLE WEEK’에는 1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에프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바인드, 서울데이트팝, 야놀자 등 다양한 서비스의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커플룩 스타일링 제안 및 증정 이벤트’를 즐겼다. 라운지에프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보다 5배가 넘는 응모자가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라운지에프 남영우 대표는 “이번 크로스마케팅은 모바일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가 이루어져 더 의미가 있다.” 며 “참여한 회사의 주요 고객은 모두 20대 여성들로, 타겟층은 같으나 서로 다른 서비스를 하고 있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크로스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영화 팸플릿 서비스 ‘줄거리 알려줌’은 더빙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메알TV’에서 성우를 선발하는 크로스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마케팅도 활발하다. 앱스토어 교육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파이날리스피크(Finally Speak)’는 네이버와 크로스마케팅을 통해 할인쿠폰 이벤트, 웹툰 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하며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김민석 라운지에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스타트업은 협업, 개방적 사고, 실행이 바탕이기 때문에 크로스마케팅이 자유롭다.” 며, “같은 업종을 넘어 타업종 간 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크로스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추세가 될 것”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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