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펀다는 서울신용평가정보(대표이사 조강직, 이하 서신평)과 신용정보 제공, 공동 신용평가모델 개발 및 채권 추심업무 위탁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신평은 신용조회, 신용평가, 신용조사, 채권추심 라이센스를 모두 보유한 국내유일의 종합 신용평가기관이며 이번 MOU는 소상공인 대출 심사 및 채권 추심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제휴를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펀다와 서신평의 업무 제휴는 크게 세 부분에서 이루어진다. 우선 펀다는 기존에 직접 진행해오던 자체 실사 외에도 전문 인력의 신용 조사를 통해 대출자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펀다가 상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해 온 신용평가모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서신평과의 공동 신용평가모델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대출 부실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전문 인력에게 채권추심 업무를 위탁하여 체계적인 채권 관리를 통해 투자자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펀다 박성준 대표는 “펀다의 강점은 매출 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한데 있다. 종합 신용평가기관인 서신평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 심사 단계부터 채권관리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펀다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펀다는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으로도 잘 알려진 P2P 대출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상점의 POS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출한도 및 대출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기반의 소상공인 상점 위주로 대출을 실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펀다 고유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중국 핀테크 시장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관련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