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아이티앤베이직, 펀다, 헬로팩토리
2018년 12월 28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아이티앤베이직, 삼성 멀티캠퍼스와 전략적 제휴
국내 1위의 청중응답시스템 심플로우를 개발 및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이티앤베이직은 21일 삼성 HR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멀티캠퍼스는 온/오프라인 직무교육은 물론 IT, 어학 등 전 분야에 걸친 삼성계열 HRD Total Service 기업으로 2018년 3분기 기준 매출이 1636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교육서비스 회사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멀티캠퍼스와 고객사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특히 고객사의 현장교육과 상시학습을 위해 컨설팅, 컨텐츠 제작 활용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서 차세대 기업HRD 서비스에 대한 공동 개발 및 협업을 통해 상생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아이티앤베이직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게 멀티캠퍼스의 좋은 컨텐츠와 효과적인 심플로우 플랫폼이 합쳐진 토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양사의 좋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펀다, 세이프플랜 통해 연 7% 이상 수익률 보여줘
자영업자 전문 P2P 대출 1위 기업 펀다(대표 박성준)는 투자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펀다 투자의 특성을 분석한 ’펀다 리포트 2018 – 투자자 편’을 28일 발표하고, 세이프플랜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 전원이 연 7.23%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세이프플랜 상품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9.75%였고, 최저 연 7.23%~최고 연 11.47%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최근 1년 내 펀다 투자자들의 재투자율은 91.2%로, 투자자 10명 중 9명은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높은 재투자율은 펀다의 대표적인 투자자 보호 장치인 ‘세이프플랜’을 통한 투자 안전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이프플랜은 펀다가 자체 운영 중인 투자자 보호 장치로, 회사와 대출자가 함께 부실 충당금을 적립해 채권의 연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한다. 펀다는 2017년 2월 세이프플랜 1기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현재까지 세이프플랜 3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23개월간 세이프플랜 상품의 원금 손실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세이프플랜 보호를 펀다의 신용대출 채권 전체로 확대 적용하여 투자자 보호를 한 층 더 강화했다.
펀다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856만원이었고, 투자자들의 연령은 30대가 4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20대(22%), 40대(21.8%) 순이었다.
펀다 박성준 대표는 “펀다는 일부의 고수익보다는 투자자 모두가 은행 이자 이상의 균일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세이프플랜의 안정적인 운영과 자동 분산투자 등 신용대출 채권의 투자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고안해 나가며, P2P투자가 위험하다는 오해를 벗고 투자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자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펀다는 자영업자 전문 P2P 금융기업으로, 상점의 과거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 매출을 예측하여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검증하고, 이렇게 엄선된 건실한 상점에 연 10% 수준의 재테크를 연결하고 있다. 펀다는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되는 매출 분석 기반의 자영업자 신용대출 심사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카드사인 BC카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누적 7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헬로팩토리, 오프라인 매장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수출 확대
스마트오더 및 매장 내 호출 플랫폼인 헬로벨을 개발한 헬로팩토리(대표 김경민)가 올해에만 3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북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헬로팩토리가 해외 진출 1여년 만에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헬로팩토리는 최근 캐나다에 있는 캐나디안 브루하우스&그릴(CANADIAN BREWHOUSE&GRILL)과 31개 매장에 헬로벨 적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21개 매장에 헬로벨을 설치, 사용료를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어바인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의 레스토랑과 룸서비스에 헬로벨이 적용돼 운영 중이다. 실리콘밸리에 오픈 예정인 AC 호텔에도 헬로벨 설치를 완료, 사용될 예정이다.
헬로벨은 레스토랑, 호텔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장, 병원, 공항, 카지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메시지 전달 플랫폼이다. 실제 미국 내 호텔 및 공항내 레스토랑, 스타티움 등에도 헬로벨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헬로벨은 기존 RF형 호출벨의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서비스다. 하나의 디바이스에 다중 메시지 요청은 물론 자동 테이블 인식, 매장별 메시지 설정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직원이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메시지 전달 및 수신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고객의 서비스 요청, 주문 내역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웹기반의 간편 주문, 주방에서의 요리 완료, 직원 공지사항과 같은 다양한 메시지들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수신 및 처리 사항 등의 정보 데이터로 저장돼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와 웹 기반의 대시보드를 통해 전달하고 공유가 가능하다.
헬로팩토리는 2017년 9월 미국 법인을 설립, 두 달여 만인 11월 헬로벨 서비스로 첫 해외 파일럿을 진행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매장 환경 및 운영방식에 맞도록 서비스를 보완해 오고 있다. 현재 매달 8만 건 이상의 메시지가 전달돼 처리되고 있다. 2019년에는 월 80만 건의 메시지가 수집돼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고객의 행동 패턴과 직원이 이동 동선 등의 데이터도 추가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NFC, QR코드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간편 결제 연동이 가능하도록 확대될 계획이다.
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는 “매장 내에서의 고객의 니즈, 매장별 서비스 품질 평가, 고객의 선호 테이블, 체류시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곳은 없다. 고객을 분석하고 예측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연계 및 프로모션 등이 가능하도록 하게 할 예정”이라며 “내년 북미 시장에서의 헬로벨 적용 매장을 250개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데이터 통합과 결제 연동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내의 독보적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