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홀로그램 및 가상현실 분야 콘텐츠 기업 육성 나선다
경기도가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 차세대 콘텐츠를 본격 육성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KT는 홀로그램 및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분야 콘텐츠 지원 사업인 ‘동반성장 제작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오는 12일 접수를 마감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반성장 제작지원 사업’은 진흥원과 대기업이 협력하여 제작 지원금을 조성하고, 대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홀로그램 및 가상현실 체험형 콘텐츠이며, 대상은 경기도 내 소재하거나 이전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양 기관은 홀로그램·가상현실 콘텐츠를 발굴, 제작을 지원하고 완성된 우수 콘텐츠는 홀로그램·가상현실 기반 K-POP 공연장인 ‘케이라이브’(Klive)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진흥원과 KT는 지난 10월 23일 ‘동반성장 제작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케이라이브’(Klive)는 서울시 동대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가상현실 상설 상영관으로 KT가 운영 중이다. 현재 K-POP 공연, 어린이용 ‘사이언스쇼 인체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올해 누적 방문객 10만 명 이상을 전망할 정도로 국내외 선호도가 높다.
2015년도 KT 협력 ‘동반성장 제작지원 사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11월 12일 16시까지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곽봉군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대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통한 홀로그램·가상현실 분야 중소콘텐츠 기업의 성공 사례가 기대된다”면서, “차세대 콘텐츠 분야 지원, 육성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