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사운드, 영국 템포(Tempo)사와 3억 원 계약 체결
제이디사운드가 휴대용 디제잉 기기(Monster GODJ)로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휴대용 디제잉 기기 제작 기술을 보유한 제이디사운드는 본투글로벌센터의 마케팅, 특허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영국 독점 디스트리뷰터 템포(TEMPO)사와 계약을 체결, 초도 물량 3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어 영국의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 관련 최대 체인망을 보유한 브라이트 하우스(BrightHouse)와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의 입점계약에 성공했다.
배성환 제이디사운드 이사는 “무엇보다 본투글로벌센터 마케팅 사업을 통해 유럽권 가젯 시장 중심으로 진입 전략을 정확히 분석하고, 현지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유럽권 가젯 시장 중 영국을 타깃팅 했던 것이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초도 물량 3억원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 이사는 이어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위한 인스토어 전략으로 상회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여 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디사운드는 온라인 상에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하고자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런던에 거주하는 30~40대 남성 중 소위 얼리어댑터, DJ 및 음악을 좋아하는 트렌드 리더들을 타깃으로 바이럴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 배포해 유투브 30만 뷰, 좋아요 7천 여개, 코멘트 2천 여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디사운드의 주력 품목인 몬스터 고디제이는 언제 어디서나 클럽처럼 디제잉이 가능한 기기다. 음원을 재생하며 믹싱, 저장, 녹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피아노, 기타 연주 기능이 있어 작곡, 편곡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해외 유명 음향기기 기업 ‘몬스터’와 계약을 맺어 제이디사운드 제품에 몬스터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본투글로벌센터 주최 상해 데모데이 참가기업으로 선정, 중국 공략에도 나선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센터 멤버사들의 성과가 꾸준하게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현지 시장 파악, 투자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 물색, 법률‧특허‧회계 등 전문 컨설팅까지 성공적인 안착에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