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한국대회 참가자 ‘홈커밍 데이’ 행사 개최
세계 최대 규모 학생 IT 월드컵 ‘이매진컵(Imagine Cup)’의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IT 경진 대회이자 학생들을 위한 IT 축제이다. ‘Dream it’, ‘Build it’, ‘Live it’을 모토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16세 이상이라면 전세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꿈을 실현할 아이디어를 펼치며 이를 교류하는 장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3년간 한 회도 빠짐 없이 참가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낸 역대 국가대표 팀들과 국내대회 결승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결승전 진출자를 초청하여, 그 동안의 성과를 기리고2016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매진컵 홈 커밍 데이(Imagine Cup Home Coming Day)’를 지난 11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 11층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13년간 개최된 국내 이매진컵 결승전의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와 환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자리를 통해, 그 동안의 국내 대회 성과와 참가자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비즈스파크(BizSpark)’의 파트너 엔젤투자사 ‘본엔젤스(Bon Angels)’가 창업을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창업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더불어 행사 참석자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네트워킹 파티(Networking Party)’ 자리를 마련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 받은 소셜 다이어리 앱 ‘어라운드(Around)’를 개발한 콘버스(CONBUS) 설립자이자 2009년 이매진컵 월드 챔피언십 임베디드(Embedded) 분야 1위에 빛나는 유신상 대표를 비롯해, 당일 호텔 예약 앱 ‘데일리호텔’의 창업자인 신인식 대표(2011년 이매진컵 월드 챔피언십 진출),전등 스위치에 붙여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서비스인 ‘스위처(Switcher)’를 개발한 스마트홈 스타트업 아이오(IO)의 임남규 대표(2011년 이매진컵 월드 챔피언십 진출) 등 이매진컵 출신 전현직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다수 참석하여 후배들과 도전과 성공, 그리고 실패와 재도약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상무는 “지난 13년간 전세계 180여개국, 180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매진컵에 한국 학생들도 함께 참가하여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기술로 현실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행사는 기술이라는 그릇에 놀라운 창의력과 상상력을 성공적으로 담아준 우리나라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후배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되는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개최된 제 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매진컵 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한 회도 빠짐없이 국내 대회를 개최해왔다. 지난 13년간 국내 이매진컵 대회에 참가한 학생수가 무려 2,679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2009년부터 2011년, 3년 연속으로 Embedded, Next web, Windows Phone 분야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2년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부문 3위를 비롯해, 2013년 특별상 수상, 2014년 핵심 경쟁부문인 게임에서 2위 수상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왔다. 올해에는 비록 본선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인 ‘JY6’는 창의적인 규칙과 동양적인 느낌을 극대화 퍼즐게임 ‘린 : 퍼즐에 들어간 소녀(Lynn : A Girl Into Puzzles)’로 심사의원들과 현장에 참여한 각국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