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4년째를 맞은 게임·애니메이션 스타트업 크리스피(대표 손대균)가 중국 상장사 허난 요크로부터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피는 게임,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기본으로 캐릭터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중인 기업이다.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의 지원을 받으며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그 존재를 인정받은 바 있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유럽 최고 콘텐츠 제작·배급업체인 몬도TV와 중국내 상장사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허난 요크사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제작에 들어갔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최대 채널인 CCTV와 허난 TV 등에서 2017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크리스피에서 제작 중인 다른 애니메이션, ‘담장 너머 우주로 간 팬더 왕’은 이미 제작단계서부터 중국의 통 큰 주목을 받았다. 제작비만해도 무려 3천3백만 위안(약 60억원)이 드는 이 대작 애니메이션은 현재 한국의 ‘라바’ 극장판을 제작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베이징 타임 플라잉 피쉬 미디어’와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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