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샤오미는 공식 웨이보에 보상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샤오미와 홍미 시리즈 보상 판매로 사용자가 온라인상에 자신의 휴대폰 상태를 기재하여 가격 측정을 받고 회수 방식을 선택하여 진행한다.
가격 측정 방식은 3가지로 사용자가 샤오미 대리점 또는 협력사에 직접 방문하는 방법과 퀵서비스로 휴대폰을 보내 보상가격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더불어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지역은 샤오미가 직접 사용자를 방문하여 보상 가격을 측정해주는 방식이다. 보상은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이 상품권으로 샤오미 휴대폰 및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샤오미의 보상 판매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2011년 8월 1,999위안(한화360,000원)으로 출시된 샤오미 1의 평균 보상 가격이 10위안(한화 1,800원)으로 측정되면서 ‘보상 금액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대세다. 심지어 샤오미 팬클럽 ‘미펀’도 ‘샤오미의 이번 서비스는 샤오미 역사상 최대 사기 활동이다’라고 비판했다.
비난 여론이 증폭되자, 샤오미는 보상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샤오미 린빈(林斌) 부회장은 공식 웨이보에 ‘샤오미의 오랜 친구에게 새해 선물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12월 25일부터 2016년 1월 15일까지 샤오미 1 시리즈를 사용해온 고객들에게 측정된 보상 가격에 100위안(한화18,000원)을 추가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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