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정식 출시 6개월 만에 월 거래액 2천억 원 돌파
네이버페이가 오픈 6개월 만에 월 거래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 밝혔다.
지난 6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페이는 출시 첫 달 거래액 1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인 12월에 2천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의 월 이용자수도 325만 명에 이른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 충전, 적립, 송금까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실물 쇼핑뿐 아니라 웹툰, 영화, 뮤직, 북스 등 네이버의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쇼핑과 예약, 디지털콘텐츠를 모두 포함한 총 결제 건수는 정식 출시 이후 6천5백만 건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 정식 버전 출시 전후 탑 셀러 100개의 월 매출을 살펴보면 네이버페이를 통한 평균 매출 증가율은 6개월만에 66%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 대상의 계좌 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아이디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록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서비스의 규모도 지난 7월 대비 7배 넘게 성장했다.
네이버 최진우 페이셀장은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가맹점 및 제휴처 확대, 다양한 이용자 혜택 등을 통해 사용성 확대에 힘쓴 결과, 올해 목표였던 월 거래액 2천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페이 서비스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며 “정식 출시 후 6개월간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사용성을 크게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네이버페이만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페이는 ▲신한, 현대, 삼성, BC, 국민, 하나, 롯데, NH농협, 씨티 등 9개 카드사와 ▲NH농협, 국민, 신한, 우리, 기업, SC, 부산, 경남, 수협, 우체국 등 11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