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라이브 캠코더 ‘픽(PIC)’, CES 2016 혁신 디자인상 수상
국내 스타트업 바우드가 만든 플렉서블 소재 라이브 캠코더 ‘픽(PIC)’이 CES 2016에서 혁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CES 2016은 올 한해 IT와 가전, 자동차 등의 기술 흐름과 비즈니스를 전망해볼 수 있는 행사로, 바우드는 5일 사전 행사인 프레스파티를 겸한 언베일드(Unveiled)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공개했다.
픽은 개인 일상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는 최초의 라이프 캠으로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유연한 바디를 가지고 있어 기존 액션캠이 촬영할 수 없던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스카이다이빙, 잠수 등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가 주로 사용했던 액션캠과 달리, 픽은 일반인이 손쉽게 여행, 운동, 나들이와 같은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고 추가 액세서리 없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구부려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별도의 방수팩 없이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수 기능도 있다.
바우드 박성호 대표는 “픽은 기존 액션 캠에서 라이프 캠으로의 시장의 지형 변화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픽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라이프 캠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드는 1월6일부터 9일까지 CES 유레카파크(Sand G Hall # 81556)에서 일반인들에게 픽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