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언급한 한국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
포브스는 한국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포브스의 전세계 창업 담당을 맡은 에이미 굿맨(Amy Guttman) 기자는 2016년 1월 31일자 기사(How South Korea’s $3 Billion Bet To Become A Regional Tech Startup Hub Is Paying Off)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굿맨 기자는 한국 정부의 3조원에 달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는 구글, 페이스북 및 다양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혁신지수 1위 국가에 대한민국이 선정 된 것을 언급하면서, 대기업 및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혁신적인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민간투자자의 스타트업 투자를 장려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굿맨 기자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인 엑셀러레이트 코리아(Accelerate Korea)의 공동대표인 알리나 그라츠너(Alina Gratschner), 카를로 제이콥스(Carlo Jacobs), 스티브 리(Steve Lee)의 코멘트도 소개했다. 이들은 2015년 창조진흥원에서 운영한 글로벌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트 코리아-베를린 (Accelerate Korea-Berlin, GAP)’을 통해 느꼈던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문화에 대한 본인들의 의견을 피력 하였다.
알리나 그라츠너 대표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창업 보다 대기업 취업을 더 선호하는 한국의 고정관념을 깨고 스타트업 창업 또한 성공적인 직장 생활 중 하나로 인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대학교 차원에서 스타트업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노력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티브 리 대표는 ‘연구중심병원을 병역대체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R&D 강화를 통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산업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는 관련기사에서 2015년 엑셀러레이트 코리아의 해외육성프로그램에 참여했던 5개의 스타트업(조커팩, 마스터컴퍼니, 시어스랩, 버즈아트, 컨시더씨)에 대해 동영상과 함께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