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학 강의 현장 정보 공유하는 ‘WIU지식나눔카페’ 오픈
네이버 카페가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해, 대학 전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WIU(What I Understood) 지식나눔카페’를 정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WIU지식나눔카페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여러 강의들의 공식 카페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교육 콘텐츠를 오픈하는 첫 번째 대학은 순천향대학교로, 순천향대학교 측은 실제 진행되는 강의의 공식 카페를 개설하고 수업에서 활용되는 자료, 소감문, 과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학교 측에서 올해 새로 개설한 120여개의 카페들은 네이버가 제공한 오픈 API를 통해 카페 개설 및 운영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카페를 신청한 대학 교수에게는, 카페가 자동으로 개설돼 제공되며, 가입정보, 키워드 등 대부분의 정보가 자동 기입되는 방식이다.
또한, 카페는 개별 카페에 대한 회원가입 없이도 모든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예비 대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한 자료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사회인들 역시 꾸준히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총괄이사는 “네이버 카페라는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순천향대학교의 전문 교육 콘텐츠가 만나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정보원인 WIU지식나눔카페가 탄생했다”며, “네이버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유익한 정보가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와 순천향대학교는 작년 5월 MOU를 맺고, 학생들과 교수진이 전문 지식 공유 및 토론의 장으로 카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네이버는 순천향대학교를 시작으로, 협업 대상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