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고 운영사 오렌지가든, 본엔젤스에 4억원 투자 받아
레고 대여 서비스 ‘레츠고’를 운영하는 오렌지가든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로부터 4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레츠고는 레고(Lego)를 모바일이나 PC에서 주문하면 배송 및 회수를 진행하는 레고 대여 서비스다. 영유아기 아이를 둔 부모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레고 블럭을 간편하게 렌탈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레츠고는 부품 수와 가격에 따라 12개 시리즈, 330여종의 레고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기 아이들의 사용 비율이 높은 만큼 전 제품의 세척과 살균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권정근 오렌지가든 대표는 “앞으로 중고 레고, 성인들을 위한 키덜트 레고, 레고 창작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레츠고는 자체 개발한 렌탈 DB와 검수 기계, 정기 구독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레고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과 공간 문제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