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3월 실사용자 259만명, 사용자당 한달 41회 사용
지난 3월 한달 동안 스마트폰으로 온라인과 일반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의 실사용자수가 259만명을 기록했으며 1인당 한달 실행횟수는 41회로 나타나서 국내 간편결제 앱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한앱카드’로 150만명이 사용했으며 3위는 ‘현대카드’로 123만명이 이용했다. 4위 ‘삼성앱카드’부터 ‘페이코’, ‘하나모비페이’, ‘국민앱카드, ‘쓱페이’, ‘롯데앱카드’, ‘NH모바일카드’까지 실사용자 차이가 작았다.
별도의 앱 없이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에서 결제를 확대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는 물론, SKT 멤버쉽과 결합하여 서비스중인 ‘T페이’, 일반가맹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BC카드 주도의 ‘모바일결제ISP’와 LGU+의 ‘페이나우’, SK플래닛의 ‘시럽페이’, 이니시스의 ‘케이페이’,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까지 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경쟁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은행앱은 378만명이 사용한 ‘KB국민은행’과 371만명이 사용한 ‘NH스마트뱅크’가 1위 경쟁을 하고 있었고 그 뒤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순이었다.
증권앱은 ‘키움증권’이 월간 실 사용자 60만으로 1위였지만 ‘증권통’, ‘미래에셋증권’, 카카오톡 친구의 수익률을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증권’이 근사한 차이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모바일 결제와 관련성이 높은 포인트 적립 앱은 SK플래닛의 ‘시럽월렛’이 423만명로 1위였으며, ‘캐시슬라이드’가 384만명, ‘OK캐시백’이 232만명, KT의 ‘CLiP’이 149만명의 순이었고 30대 여성이 주 사용자였으나 ‘캐시슬라이드’는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카드사용 문자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가계부를 정리해주는 모바일 가계부 앱은 1인 개발자가 만든‘똑똑가계부’가 대기업 네이버가 만든 ‘네이버가계부’보다 앞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편, 4월 말에 카카오가 대화를 나누면서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 금융에 참여하는 이유는 단말 충성도 확보, 결제수수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정보 취득과 이탈방지, O2O서비스 활성화 등 각기 다르지만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 조사는 모바일 트랜드와 앱랭킹을 제공하는 와이즈앱이 3월 한달 동안 전국 11,524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9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