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부터 블록체인 스타트업까지…프라이머 9기 데모데이 성료
23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배치 9기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2010년에 설립된 프라이머는 주로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통해 성장시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2015년부터 매년 2개 배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1년에 약 40개팀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프라이머가 2016년 상반기에 투자하고 멘토링한 19개 스타트업들이 각자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배치 9기에는 미국에 있는 5개 팀과 한국에 있는 외국인 스타트업 1개 팀도 포함됐다. 또한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가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지난 8기 및 9기 팀들의 발자취를 설명하며 “평범한 아이템에 접근 하면서도 경영 지원을 잘 하기만 하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기존 기업과의 경쟁에 이기는 등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19개 스타트업의 발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큐픽스(공간 3D 스캐닝)
큐픽스는 실내 공간에 특화한 콘텐츠를 만들어 VR(가상 현실)로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VR 기술 진화와 더불어 가상 오브젝트를 공간에 배치해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가능하는 것, 즉 VR과 AR이 결합한 믹스드 리얼리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비스 (세무 기장 비서)
자비스는 영수증 처리를 편리하게 함으로써 기업 회계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비용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해 기업 세무회계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백 오피스 서비스다.
ten B(씀/일상적 글쓰기)
‘씀’은 영감을 주는 글감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글쓰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쓰고 있다. 올해 4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고 10만 명의 사용자가 ‘씀’을 이용하고 있다. ‘좋아요’와 공감을 나타내는 전통적인 SNS라기 보단, 글을 창작하고 일상적 글쓰기 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에 집중하는 서비스다. 이들은 발전해 썼던 글을 모아 제작하는 콘텐츠화 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에그번에듀케이션 (에그번 / 언어교육용 채팅봇)
작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업체로 화제가 된 에그번 에듀케이션은 콘텐츠와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일본어, 영어를 포함해 총 8개 국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Palate(메뉴 시각화 제공 서비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하고 있는 팔레트는 외국어로 적혀 있는 메뉴판을 사진으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사용하는 재사용자는 76%에 이른다.
오누이(실시간 수학질문앱)
‘오빠와 누나는 이렇게 푼다’, 오누이는 월 3만5천원에 튜터에게 언제 어디서든 질문할 수 있는 수학질문앱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이 질문한 문제에서 필요한 최소 단위의 개념을 첨부하고 교육과정을 900개로 나눠 데이터를 개념값으로 분류해 두고 있다. 저녁에 질문하면 평균 11분 안에 답변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빠른 응답률을 자랑한다.
퀵히어로(퀵기사 연결)
국내 5조원 규모의 퀵서비스 시장에서 활동하는 퀵히어로는 최적의 배송자를 찾아주거나 불필요한 기존의 시장 구조 개편을 통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퀵서비스 관련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캠퍼스 펀드(대학생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캠퍼스 펀드는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이 대출을 신청하면 다수의 투자자가 투자금을 모아 대출해주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자금상황이 급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Oneminute(세계의 일상 공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미닛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SNS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예쁘게 꾸미고 전시하던 기존의 SNS 앱과 달리 꾸밈 없는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이 앱의 특징이다.
스케일체인(프라이빗 블록체인 구현)
스케일체인은 블록체인을 직접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스케일체인은 기존의 블록체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하고 있다. 신한 퓨처스랩2기로 선정됐고 한국과 캄보디아간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애프터바이(실시간 해외직구 서비스)
애프터바이는 2조원 해외 직구 시장에서 30초만에 물품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7월 1일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위드메이트 (도그메이트 / 펫시터 중개)
위드메이트는 엄격한 펫티어 채용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애완 동물 돌보미 소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월 평균 973%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롤닥터(롤게임 분석진단)
롤닥터는 전세계 4천만명이 즐기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4월에 정식 론칭 이후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Shrink(grocery cashback)
Shrink는 미국에서 마트를 가서 물건을 살때 영수증을 촬영하면 할인 쿠폰을 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7Pictures(전시 크라우드 펀딩)
세븐픽쳐스는 서울시내 50여 개 이상의 카페&문화공간에서 비용 없는 전시를 진행하거나 전시 소식을 보고, 듣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오픈 스튜디오, 전시 준비, 해외 아트페어 등 전시 관련 크라우드 펀딩 또한 진행하고 있다.
애스크 아줌마(Ask Ajumma)/ 버추얼 콘시어지 서비스
애스크 아줌마는 한국 내 살고 있는 외국인들, 혹은 관광을 온 외국인들에게 전방위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온디맨드 서비스를 가능케 하고 있다.
체크멀(안티랜섬웨어)
체크멀은 상황 인식 기반 엔진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랜섬웨어 위협에 노출돼 있는 지적 자산 및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필요한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인 ‘앱체크 프로’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Channel Meter(Youtube 분석)
Channel Meter는 요즘 추세인유투브에서 MCN 채널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Music mind(Music creator connection)
K-pop과 세계에 흩어져 있는 팬들을 고품질의 콘텐츠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