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선제품 O2O 플랫폼 ‘티엔티엔궈위엔’, 1,5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중국의 온라인 농산물 판매처 티엔티엔궈위엔(天天果园, fruitday)이 지주 회사인 상해장강하이테크(Shanghai Zhangjiang Hi-Tech Park)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6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티엔티엔궈위엔 중국 내에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다. 이들은 2015년 5월에는 징돗닷컴으로부터 약 7천만 달러(한화 약 776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티엔티엔궈위엔은 징동닷컴의 물류, 유통 인프라와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달 티엔티엔궈위엔은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던 오프라인 영업소의 판매 영업을 중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티엔티엔궈위엔 측은 폐점의 이유를 ‘O2O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영업소는 물류 배송 창고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티엔티엔궈위엔은 두 가지 사업적 목표에 집중할 예정이다. 첫째 목표는 1선 도시를 중심으로 한 냉동 시스템(Cold Chain System)의 구축이다. 농산물 판매 온라인 사이트를 넘어서, 신선제품 O2O 플랫폼으로의 변모를 확실히 해가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물류 배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외로까지 사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티엔티엔궈위엔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