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작품 동시 수상
크레비스파트너스의 크리에이티브 사업부인 인스파이어/디(INSPIRE.D 총괄이사 김동민)은 트리플래닛의 ‘포레스트 인 피스(FoRest in Peace)’ 와 인라이튼의 ‘배러 리(Better Re)’ 2개 작품이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리플래닛과 수상한 ‘포레스트 인 피스(FoRest in Peace)’는 사회에 큰 충격과 슬픔을 남긴 사건들을 기억하는 추모 숲 브랜드로 숲(Forest)과 영면을 기원하는(Rest in Peace)의 합성어이다. 현재까지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희생자를 위한 추모 숲,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숲 등이 조성되었다.
인라이튼과 수상한 ‘베러 리(Better Re)’는 ‘더 나은 세상(Better)을 위해 다시 쓴다(Re)’ 라는 뜻을 가진 친환경 브랜드이다. 작년 5월 세계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버려진 스마트폰의 중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외장형 보조 배터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파워팩을 출시하여 성공적으로 판매되었고, 최근 보조 배터리 제품뿐만 아니라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 무선가전제품의 배터리를 교체하여 제품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하게 하는 ‘배터리뉴(Better Renew)’ 베타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두 작품은 모두 인스파이어/디가 속한 임팩트 투자기업인 크레비스와 함께 하는 소셜벤처들과의 프로젝트이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스파이어/디 김동민 총괄이사는 “지난 몇 년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벤처들의 역량이 인스파이어/디의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만나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벤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디는 지난 201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14년 iF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인 iF 디자인 골드 어워드 수상에 이어 2016년 2개 작품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다시 한 번 수상하여 전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