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가 오늘 롯데시네마 월드관에서 제 1기 엘캠프(L-CAMP)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4월부터 13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엘캠프 1기를 운영해왔다. 6개월 간 엘캠프 선발 기업은 2,000~5,000만 원의 초기 투자와 함께 사무 공간, 법무·회계법인을 통한 자문,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오늘 행사에서는 △맵씨△해빛△리얼패킹△두닷두 △레드벨벳벤처스△튜터링△루크코리아△도시광부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다음은 8개 기업의 발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튜터링은 외국인 교사와 학생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일대일로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24시간 시간 구애 없이 외국인 튜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들은 사교육 시장의 고비용 문제 및 기존 교육 서비스의 불편한 사용성(UX)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튜터링을 고안했다. 교재가 정해져 있던 기존 영어 교육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가 관심있는 콘텐츠를 선택하고 그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 전화 영어 등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일대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빛은 모바일 세대에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 콘텐츠 서비스 ‘차이의 놀이’를 서비스 한다. 이 콘텐츠를 응용한 교육 교구, 교재 등 패키지 상품, 맞춤형 광고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에 맞춘 연령별 패키지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모바일 컨텐츠와 연결되어 있어 지속적인 사용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강점이다.
맵씨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각 스타일별 코디를 제공하는 패션 커머스 앱으로 입점된 브랜드의 상품을 가지고 유저들 간 코디를 만들어 공유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2014년 12월 출시 후 다운로드 2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부터 결제 테스트를 진행, 5개월 간 거래액이 40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얼패킹은 포장 영상 플랫폼으로, 택배의 제품 포장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구매자에게 보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녹화된 영상은 고객이 직접 주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패킹은 포장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99%의 고객 클레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근접촬영, 주문건별 촬영, 실시간 데이터 서버를 활용한 빠른 영상 조회 기능 등이 장점이다.
현재 의사와 환자 간 서로의 의사소통 수준은 매우 미약하다. 루크코리아는 의료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료정보를 통합하기 위해 의료 소비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든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사용자는 골든케어 엡을 통해 처방전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질환, 병원, 일자, 문서별로 분류해 저장할 수 있다. 향후 의사는 누적된 환자의 의료 정보에 착안해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골든케어는 15,000명이 가입자와 5천 건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두닷두는 실시간 객실 및 직원 관리가 불가능하고 관리자와 직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객실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하여 손쉽게 소통이 가능하고 실시간 요구사항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우위가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 2개 호텔과 2개 해외 선박 업체 협업을 진행 중이다.
레드벨벳벤처스는 통합 보험 관리 앱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로서, 사용자의 보험 정보를 앱에 모아 보여주고 보험에 대한 진단 및 분석, 그리고 보험 관련 물음에 대한 대답 등을 제공하고 한다. 경영진 모두가 보험사 출신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광부
도시광부는 도시 속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활용 가능한 소비재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연간 커피찌꺼기는 27만 톤이 발생되며 커피찌꺼기 처리 비용만으로 8천억 원이 쓰이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도시광부는 바베큐 연료의 유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커피찌꺼기를 가공하여 ‘커피숯 제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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