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씽킹의 AtoZ … 오늘부터 이틀간 ‘스타트업콘 2016’ 열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총 책임자 휴 포레스트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의 창업자들이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Starup:CON 2016(이하 스타트업콘)이 ‘창업, 예술을 만나다’가 주제로 오늘부터 이틀 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올해 스타트업콘은 콘퍼런스, 쇼케이스, 콘서트,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코너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과 아티스트가 협업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피칭 쇼케이스다. 한콘진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세계적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창의적인 쇼케이스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임프레시브코리아는 웨어러블 아이템을 디자이너 서병문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협업 무대로 색다르게 선보이고, 가우디오는 가상현실용 오디오 프로그램을 세계적 크로스오버 퓨전 국악밴드 잠비나이의 실제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옥주현이 허밍을 하며 스타트업 ‘쿨잼’의 아이템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공모를 통해 어반베이스, 원데이원송, 스케치온,잼이지,프로그램스,좀비어트 컴퍼니, 아카인텔리전스,멜리펀트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1개 콘텐츠 기업이 아이디어로 무장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첫째날인 11일에는 애플,삼성,MS,P&G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의 디자인과 전략 파트너인 글로벌 디자인 이노베이션 기업 아이데오의 공동 창업자인 톰 켈리가 ‘창조적 자신감과 혁신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스타트업콘의 포문을 연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컴퓨티 플랫폼인 아두이노의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쿠아르틸레스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예술과 기술의 만남, 개방적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는 데이비드는 이번 강연에서 기업가와 예술가, 혁신가들이 어떻게 기술과 예술을 접목시켜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의 경험담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 창조기업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총괄 책임자 휴 포레스트,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로봇 BB-8을 제작한 스타트업 스피로의 창업자 이안 번스타인, 구글 데이터 팀의 타카시 카와시마, UN 최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보 아로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들의 노하우를 청중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사우스바이웨스트 총책임자 휴 포레스트 및 톰 켈리, 데이비드 쿠아르틸레스가 강연 연사에 참여하기 전 어떤 강연을 펼칠 건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데이비드 쿠아르틸레스, 톰 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