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교육 서비스 ‘비네이티브(BeNative)’가 대만의 대표 통신사인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네이티브’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스마투스는 지난 9월부터, 대만 이동통신사 타이완 모바일의 전자책 서비스인 ‘마이북(My Book)’에서 영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타이완 모바일은 2014년 6월, 4G 인터넷을 대만에 최초 도입한 이후, 가장 빠른 인터넷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현재 7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완 모바일은 특히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대만 전체 통신 가입자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월 평균 사용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선 타이완 모바일의 전자책 서비스 ‘마이북(My Book)’은 14개 카테고리, 4,000개 이상의 전자책(e-book) 및 오디오 북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북은 여러 주제 중 특히 언어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데, 30~7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 간단한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투스는 타이완 모바일과 함께 신규 출시하는 서비스에 영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콘텐츠 리패키징 등의 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지난 9월 중순부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이완 모바일 가입 고객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네이티브 영어 학습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받은 강좌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스마투스 김문수 대표는 “해외 이동통신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의 출시부터 비네이티브가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은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만 모바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완 모바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투스는 현재 대만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비네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와 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 사와의 콘텐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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